“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후 IPO는 중복상장 아냐”
네이버가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 이후 추진될 기업공개(IPO)에 대해 중복 상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네이버는 <바이라인네트워크>와의 통화에서 “기존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와 두나무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복 상장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나무와의 합병 완료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업공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상황이나 규제 환경 등에 따라 변수가 있는 만큼 IPO 여부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두나무의 별도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상장한 이후 두나무가 상장하면 중복 상장 이슈가 될 수 있어 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두나무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독립적인 주주가치를 창출할 경우, 시장에서 인정받아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주식교환 이후 네이버파이낸셜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일인 오는 9월 30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네이버파이낸셜 IPO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상장 목표 시한은 주식교환 완료일로부터 5년이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경우 최대 2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상장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네이버의 연결 종속회사로 유지된다.
다만 네이버 측은 이번 주식교환 이후 IPO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과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결정할 예정이며, 관련 사항이 구체화될 경우 공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