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풀 스택 장착한 쿠팡, AI 팩토리 구축한다

이하 쿠팡이 AI 모델 생산과 운영을 위한 셀프 서비스 플랫폼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자사 AI 시스템 쿠팡 인텔리전스 클라우드(CIC)와 엔비디아의 턴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쿠팡은 17일(현지시각)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자사 이커머스 물류 및 배송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팩토리’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에 따르면 회사의 AI 팩토리는 CIC 시스템 위에서 구동되는 AI 생산·운영 시스템이다.

이 AI 팩토리는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설정,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셀프 서비스 플랫폼(Self-service platform)을 지향한다.

쿠팡은 AI 팩토리에 대해 “개발자는 간단한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구성된 최상위 계층과 상호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 내에서 개발자가 인프라 구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쿠팡은 지난해부터 AI 클라우드 사업을 할 의사를 내비춰왔다. 지난해 1월 CIC 조직을 신설한 데에 이어, 7월 자사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CIC로 리브랜딩했다.

쿠팡은 자사 AI 팩토리 서비스를 위해 엔비디아와 적극 협업한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 엔비디아의 오픈 소스 에이전트 추론 소프트웨어인 다이나모(Dynamo) 출시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쿠팡은 AI 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 DGX SuperPOD를 활용한다. 엔비디아 DGX SuperPOD는 GPU와 컴퓨팅, 소프트웨어 도구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턴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다.

이미 쿠팡은 CIC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모델을 내부에 적용해,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한 상황이다. 쿠팡은 “CIC로 개발된 AI 모델은 물류센터 스케줄링 및 재고 적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GPU 활용률은 65%에서 9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 아시쉬 수리야반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쿠팡 엔지니어들은 이미 우리 사업 운영에 활용되고 있는 첨단 AI 모델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시켜 회사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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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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