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 3000억원 중 1000억원 부담”

홈플러스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대출 성사 시 1000억원을 부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구조혁신 회생계획이 실제로 실행되어 성과를 내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라며, “이를 위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DIP(회생기업 운영자금투입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중 1000억원을 MBK파트너스에서 대출해주겠다는 설명이다. MBK파트너스는 회생 개시 이후 1000억원을 증여와 DIP 대출로 홈플러스에 지원한 바 있고그 밖에도 이자지급보증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3000억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A 성사 시 최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급여 지급을 지연할 만큼 긴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M&A 성사 전 1000억원을 긴급운영자금 대출에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후 14일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피의자심문 당시 홈플러스 직원 급여의 원활한 지급을 포함해 홈플러스 회생에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같은날 직원들에게 1월 급여 지급 연기를 통보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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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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