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3분기 매출 205.7억원 순이익 31.9억원 달성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5억7000만원, 영업이익 12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당기순이익은 2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목표 대비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말 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484억원, 수주 잔고는 238억원으로, 연말 이후 매출 인식에 기여할 견조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제조·물류·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고도화 및 통합 시스템 구축 수요가 확대되며, 사업부별 수주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 점이 주효했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 ‘시스템클라우드 포’는 산업별 표준 프로세스 기반의 확장성과 구축 편의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웹 기반 통합형 ERP 플랫폼 ‘시스템에버’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클라우드 사업 전반의 내실화를 견인하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전력거래소,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주요 기관의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신규로 수주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9월 개최한 ‘2025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차세대 경영 플랫폼 비전을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K-System Ace I&I를 중심으로 AI·시스템·사람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들이 소개되었으며, ERP 중심의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실행 혁신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이 시장과 고객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10월 정식 출시된 ‘시스템클라우드포 X 네이버웍스’ 올인원 워크플랫폼에 대한 시장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시스템클라우드포 X 네이버웍스’는 ERP와 협업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사업부별 수주 경쟁력이 강화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 사례 확대와 클라우드 ERP 중심의 사업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