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국제 협력 기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로 해외 시장 공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해외진출촉진형 R&D)’ 과제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93억원 규모(컨소시엄당 약 27억원)로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KISIA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전체 과제를 관리한다. 국내 연구기관이 주도하고 해외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현지 수요에 기반한 보안 기술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세 개 컨소시엄은 각각 선도국과 신흥국을 대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크립토랩 컨소시엄’은 크립토랩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노트르담대학교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엘에스웨어 컨소시엄’에는 엘에스웨어, 엑스게이트, 워터월시스템즈, 에임시스, 로그프레소, PT.SUCOFINDO가 포함됐다. 중동을 타깃으로 하는 ‘지니언스 컨소시엄’은 지니언스, 시큐레이어, 테이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RAS 인포테크 리미티드가 힘을 모았다.

특히 엘에스웨어 컨소시엄은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지능형 통합 위협 탐지·대응 기술을, 지니언스 컨소시엄은 중동 시장 맞춤형 관리형 사이버보안 체계 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KISIA는 이번 과제를 통해 미국·인도네시아·중동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주변국으로 진출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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