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카, 첫 시드 투자 유치

클리카(CLIKA)는 미국 플립 이후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액센츄어 벤처스 ▲비영리 전략 투자기관 IQT(In-Q-Tel) ▲보스턴 기반 딥테크 투자사 마일마크 캐피털 ▲벤처캐피털 골든 게이트 벤처스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클리카는 AI 모델을 자동으로 압축·편집해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변환된 모델을 클라우드, 온프렘(사내 서버), 엣지 환경 등에 배포할 수 있다. 회사는 성능, 보안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추론 속도는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며 AI 모델이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실제 구동 환경은 제한적이고 파편화되고 있다. 클리카는 이 간극을 해소하는 솔루션의 기술력으로 미국 내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투자를 바탕으로 B2G 및 B2B 글로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클리카 김나율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은 API 형태의 사전 압축 모델이나 수작업 서비스 위주다”라며 “완전 자동화된 클리카 솔루션은 사용자 제어가 가능해 실시간 지능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 루니보스 액센츄어 벤처스 글로벌 리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클리카의 고도화된 모델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스틴 윌더 IQT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는 “자원 제약적인 환경에서 고성능 모델을 배포해야 하는 오늘날 AI의 난제를 클리카가 해결하고 있다”며 “클리카의 온프렘 경량화 툴킷은 제어·성능·무결함이 필수적인 실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