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2024년 위조상품 및 불법 콘텐츠 5041만건 제재…전년 대비 65.6% 증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크비전은 자사 솔루션 ‘마크AI’로 지난해 각종 브랜드 IP(지식재산권)을 위반한 불법적인 활동 5041만건을 제재했다고 25일 밝혔다.

마크AI는 마크비전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이다. 전 세계 180개국 1500여개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를 AI 딥러닝 기반의 탐지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자동 모니터링 ▲제재에 필요한 각종 증거 자동 수집 ▲각 마켓플레이스에 신고 등을 진행한다. 특히 생성형 AI가 경고장과 신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발송하거나, SNS채팅을 통해 AI가 직접 악성 셀러와 대화하며 위조상품 판매 증거를 수집한다.

지난해 제재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위조상품과 무단판매를 제재한 건은 전년도 97만 건에서 65.8% 증가한 161만건이다.  위조상품이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패션 및 액세서리’가 28.8%로 1위를 차지했고, ‘뷰티’가 7.3%가 뒤를 이었다.

불법으로 유통되는 각종 콘텐츠 차단 건도 2023년 2950만 건에서 65.4% 증가한 4880만 건을 기록했다. 게임 소프트웨어와 웹툰 및 웹소설이 각각 38%, 34%이며, 영화와 TV드라마는 22%다. 마크비전 측은  K패션과 K뷰티를 비롯해 게임, 웹툰 및 웹소설 등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자, 인기에 편승하는 악성 셀러와 불법 콘텐츠 유통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금융 기업이나 인플루언서 등 최근 급증한 기업 및 유명인 사칭을 제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사칭 차단 기능도 약 한 달 만에 총 3479건을 제재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성장을 저해하는 다양한 IP 문제를 해결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압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악성 셀러와 온라인 환경에 발맞춰 신규 기능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의 성장과 보호를 위한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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