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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사업, ‘삼성SDS-오케스트로’ 경쟁

공공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시스템 마스터 플랜(ISMP) 수립 사업 입찰이 12일 마감된 가운데, 이 사업에 삼성SDS와 오케스트로가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발주한 이번 ISMP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구축 사업을 앞두고 구축 방안, 예산, 일정 등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은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이다. 기존 시스템은 구축된 지 19년이 지나 장애 발생과 사이버 보안 문제에 취약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ISMP 사업 규모는 부가세 포함 8.7억원 수준이지만, 본 사업은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본사업에 앞서 진행된 ISMP 사업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이 사업에는 삼성SDS, LG CNS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IT서비스 대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SDS와 오케스트로 두 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를 고려했던 LG CNS와 KT는 오케스트로 컨소시엄으로 합류했다.

오케스트로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는 최종 LG CNS와 KT가 오케스트로 컨소시엄에 합류해 오케스트로 컨소시엄과 삼성SDS 컨소시엄 양자 구도로 입찰이 성립됐다”며 “이 사업을 수주하는 기업에 따라 공공 IT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ISMP 사업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최종 사업자는 오는 14일 기술평가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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