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서울 강서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 ‘마곡점’ 오픈

창고형 할인점을 운영하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은 오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마곡점은 22호점인 수원화서점 개장 이후 14개월만에 여는 점포다. 서울에서는 월계점에 이어 두 번째 점포다.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이기도 하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인근 8km 반경 내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권이다. 6km 반경으로 본 핵심 상권에는 마곡 신도시를 비롯해 약 124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와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 교통망이 발달하고 구도심, 신도시, 오피스 등 다양한 상권을 뒀다.

마곡점 인근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 비중은 31.5%, 대형마트 주 고객인 4050세대 인구 비율은 32.3%로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

입지 및 상권 특성에 따라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520평의 면적(1만1636㎡)로 설계했다. 매출 1위 점포인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넓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의 상권을 고려해 차별화 요소를 강화했다. 매장 내 13곳에 팝업 공간 ‘로드쇼’를 마련했으며,  마곡점만의 단독 상품 행사도 준비했다. 오피스 중심 상권임을 고려해 사무용품 품목 수도 늘렸다. 120명 이상 수용 가능한 170평 규모의 T-카페도 오픈한다.

트레이더스는 지속 출점 이유에 대해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어나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 늘어난 924억원이다.

트레이더스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점을 열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7개년간 신규점포만 9개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출점으로 이마트 전체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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