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AI 개발하는 베스텔라랩, 현대 손 잡고 중동 진출 협약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 (Watchmile)’ 시스템을 공급하는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과
현대코퍼레이션(회장 정몽혁)이 지난달 31일 해외 시장 확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스텔라랩이 개발한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중동 시작에 확대 공급하는데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세계 40여개 해외지사와 법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발굴육성 역량을 활용해 시장 분석과 고객 개발을 지원한다.
실내 측위 기술을 사용한 워치마일은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사용한 AI 모델을 적용해 이미 구축된 방범용 CCTV 영상으로 주차면 점유 현황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주차현황 및 빈 주차 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천호역 등 랜드마크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협약을 통해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확대하며, 현대코퍼레이션의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는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범 현대코퍼레이션 상무도 “현대코퍼레이션이 가지고 있는 중동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베스텔라랩의 첨단 솔루션을 다양한 중동 국가 고객이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 협약식에 참석한 베스텔라랩 정상수 대표이사(왼쪽)와 현대코퍼레이션 최인범 상무)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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