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고’ 운영사 두핸즈, 2년 연속 흑자 달성…역대 최대 매출 경신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사 두핸즈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433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두핸즈는 지난해 풀필먼트 운영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 고객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리셀러 차단 목적의 맞춤형 주문 필터 ▲사은품 기능 강화 ▲반품/출고 영상 업로드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고도화하여 물류 운영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두핸즈는 고객과의 ‘5대 약속’인 ▲B2C 주문 당일 출고 ▲B2B 출고일 출고 ▲B2C 배송 중 사고 보상 ▲당일 입고 보장 ▲재고 정확도를 모두 99% 이상 달성했다.

글로벌 확장 및 신규 서비스 런칭을 통한 수익 다각화도 주요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 국내에서는 ‘주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빠른 배송을 운영했다. 또한 패션, 냉장/냉동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의 베타 런칭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였다.

그 결과, 2024년 한해 두핸즈는 전년 282억원 대비 53%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 433억원을 달성했다. 고객사 수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640여 곳으로 늘었다. 또 국내 물동량은 약 3배, 풀필먼트 센터 규모는 약 1.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핸즈는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핸즈는 이번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최대 매출 경신을 계기로, 올 한해 풀필먼트 테크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 뷰티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경제불황 속에서 두핸즈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라고 말하며 “2025년을 도약의 해로 삼아 내부 역량과 풀필먼트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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