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 2024년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지난해 매출 337억,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설립한 딜라이트룸은 2021년 매출 130억원으로 세 자릿수 선을 만든데 이어, 3년만에 3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전해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주 수입원은 알라미다. ▲숙면유도음악 ▲수면분석 ▲미션 알람 등으로 입면부터 기상에 이르는 수면 과정 전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걸 목표로 한다. 월활성사용자(MAU)가 460만명으로, 이에 기반한 인앱 광고와 원활한 기상을 돕는 유료 알람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다졌다. 이외에도 앱개발사 대상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 Delightroom Ad Revenue Optimazer)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딜라이트룸은 ‘켄타우로스형’ 기업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투자를 받지 않고 빨리 성장한 스타트업을 반인반수 켄타우로스에 비유한 개념이다. 스타트업 투자 한파가 불어닥친 후 새로이 등장한 유망 기업에 대한 기준이다. 기업 가치 10조 달성 기업을 ‘유니콘’이라 부르는 데에서 파생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앞으로 딜라이트룸은 슬립테크와 애드테크 두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