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분산형 포스트그레스 ‘아마존 오로라 DSQ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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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14:00 ~ 15:10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AWS 리인벤트’에서 ‘아마존 오로라’와 ‘아마존 다이나모DB’의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새로 공개된 아마존 오로라 DSQL은 신규 서버리스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다. 포스트그레SQL 주도기업인 EDB의 PGD와 경쟁한다.
AWS는 다른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높은 가용성, 강력한 일관성, 포스트그레SQL 호환성, 4배 빠른 읽기와 쓰기 속도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오로라는 마이SQL과 포스트그레SQL 등 오픈소스 DB를 매니지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관계형 DB 서비스다. 아마존 오로라 DSQL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게 설계된 것으로 낮은 지연 시간, 일관성, 가용성, 멀티 리전 DB 등을 제공한다.
다른 주요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 대비 4배 빠른 읽기 및 쓰기 속도, 99.999%의 멀티 리전 가용성, 사실상 무제한의 확장성, 제로 인프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액티브-액티브 아키텍처와 자동화된 장애 복구 기능은 모든 아마존 오로라 DSQL 엔드포인트에서 읽고 쓸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보장한다. 한 리전에서 작성된 모든 트랜잭션은 강력한 일관성을 가지고 다른 리전에 반영된다.
아마존 오로라 DSQL을 사용하면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 프로비저닝, 패치, 관리 등이 필요없다. 모든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는 다운타임이나 성능에 미치는 영향 없이 이뤄진다. 아마존 오로라 DSQL은 DB 샤딩이나 인스턴스 업그레이드 없이 모든 워크로드 수요에 맞게 자동으로 확장된다. 읽기 및 쓰기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성능을 유지하면서 확장 병목 현상을 제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AWS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 처리를 재설계해야 했다. 아마존 오로라 DSQL은 낮은 지연 시간으로 멀티 리전 일관성 달성과 전 세계 서버를 마이크로초 정확도로 동기화해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두 가지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했다.
낮은 지연 시간으로 다중 지역의 강력한 일관성을 달성하기 위해 아마존 오로라 DSQL은 트랜잭션 처리를 스토리지에서 분리해 광속으로 정보를 여러 번 왕복해야 하는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 오로라 DSQL은 커밋(commit) 시점에만 각 트랜잭션을 확인하고, 커밋 시 모든 리전에서 쓰기를 병렬화해 강력한 일관성과 빠른 쓰기를 갖춘 멀티 리전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각 리전이 정확한 순서대로 모든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마존 오로라 DSQL은 아마존 타임 싱크 서비스를 사용한다. 이는 모든 아마존 EC2 인스턴스에 하드웨어 기준 시계를 추가해 위성 연결 원자시계와 동기화함으로써 전 세계 어디서나 마이크로초 수준의 정확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No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다이나모DB의 글로벌 테이블은 강력한 멀티 리전 일관성을 지원해 애플리케이션 코드 변경 없이도 고객의 멀티 리전 애플리케이션이 항상 최신 데이터를 읽을 수 있도록 한다.
AWS는 오토데스크, 일렉트로닉 아츠(EA), 클라르나, QRT, 레이저페이 등의 기업이 아마존 오로라 DSQL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오로라 DSQL과 아마존 다이나모DB 글로벌 테이블의 멀티 리전 일관성은 미리보기로 사용 가능하다.
G2 크리슈나무티 AW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AWS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재구상해 낮은 지연 시간이나 SQL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 없이 강력한 일관성, 글로벌 가용성, 사실상 무제한의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