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네이버, 왜 CJ대한통운을 선택하지 않았나
최근 물류업계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돌더군요.
“CJ대한통운이 네이버 입찰 떨어졌어요.”
무슨 이야기인가 들어보니 네이버가 내년에 새롭게 준비하는 물류 서비스를 위한 첫 계약에 CJ대한통운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없이 두핸즈(품고)와 테크타카(아르고)라는 스타트업과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첫발을 뗍니다. 이들은 네이버 물류 동맹(NFA, Naver Fulfillmet Alience)의 일원이었죠.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지금까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였습니다. CJ대한통운 입장에서 네이버는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화주사이고, 네이버 입장에서 CJ대한통운은 가장 믿을 수 있는 물류 파트너였습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와 배송을 둘 다 전국 단위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업입니다. 쿠팡과 달리 자체 물류 역량을 보유하지 않은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이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죠. 네이버는 이커머스 사업의 배송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CJ대한통운과 전략적으로 지분을 교환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네이버의 새로운 물류 서비스에 CJ대한통운이 못 들어갔다고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왜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지 않았는지, 네이버의 물류 쪽에서 어떤 야망을 갖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는 왜 CJ대한통운이 아니라 두핸즈·테크타카를 선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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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