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트원, 결제 인프라 고도화 나서

코리아포트원는 내년 1월 1일부터 회사의 결제 인프라 서비스 ‘원 페이먼트 인프라(One Payment Infra)’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포트원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연동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베타 서비스에서 검증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다.

원 페이먼트 인프라는 여러 PG를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사의 개발 및 운영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0.5% 계좌 간편결제 △스마트라우팅 △결제 데이터 통합 조회 △PG 거래대사 △페이먼트 링크 △빌링 결제 리커버리 △슈퍼 빌링키 △결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 중 PG 거래대사는 여러 PG사의 어드민에 접속할 필요 없이 결제 내역과 정산 내역을 통합 조회하고, 자동 거래 대사를 통해 두 내역의 차이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재무팀은 현금흐름 예측과 미정산액 관리를 위한 엑셀 수기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포트원은 유료화 시행에 앞서 약 2500여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과금 구간과 비용을 결정했다. 월 거래액 5000만원 이하의 고객은 기존 요금제로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거래액 50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에게는 ‘그로스(Growth)’ 요금제를 통해 구간별 월 이용료가 부과된다.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고객사를 위해 커스텀 요금제도 마련되어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