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어,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법인 설립…AI 팩토리 개발
지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혁신기업인 에즈디텍(Ezditek)과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전 세계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교육 및 배포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지코어의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전문성과 에즈디텍의 지속가능한 AI 중심 데이터센터 설계 및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한 것으로, 지난 5월 체결된 양사의 협약을 토대로 마련됐다.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규제 기관 승인을 거쳐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AI 허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AI 팩토리’는 에즈디텍의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수만 개의 GPU를 통해 기업이 고급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예측 분석 모델, 심층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최적화는 물론 다양하고 더 많은 AI 활용 사례의 신속한 개발과 학습이 가능해 진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CEO는 “혁신적인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지코어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 인프라 역량과 에즈디텍의 데이터센터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효율성, 생산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AI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코어코리아 정현용 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문의도 지속 증가하고, 실제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PoC)도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언어모델 제공하는 개발 업체와 협업해 아랍어 기반의 LLM모델을 현지화 하는데 있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합작법인이 개발 중인 AI 팩토리가 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해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