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상생협의체의 배달앱 요금제는 누구에게 유리한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의 최종 상생안이 반쪽만 찬성한 결론으로 끝났지요. 반대한 협회들은 마지막 회의가 열린 14일 다음날 바로 반발하며, 이번 상생안이 ‘가짜 상생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배달앱 측에서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이번 최종 상생안을 먼저 보면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는 각 사의 자체배달 서비스 주문 수수료를 앱 내 거래액에 따라 2.0~7.8%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점주 부담 배달비 또한 같은 기준으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고요.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업계 각각의 주장을 살펴보면요, 결국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시기로 보면 배민의 수수료 인상 전이냐, 아니면 그 다음이냐고요. 다수를 차지하는 이들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매출 상위 업체를 볼 것이냐의 문제네요. 일단 점주들에게는 실제로 어떨지 계산기를 두드려봅니다. 여기에 더해 상생협의체 초기에 나왔다가 사라진 이야기와 향후 고민할 부분도 있습니다.
배달 상생협의체는 왜 ‘반쪽’짜리 합의로 끝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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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