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통합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 750만명 돌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2024년 10월 기준 국내외 통합 자사몰 가입자 수 75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3월 620만 명을 기록한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에이피알은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총 5개 브랜드에 대해 국내와 미국, 일본,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자사몰이 기업과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중간 수수료가 없어 더 합리적인 가격 제시가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에 집중하기 때문에 소비자를 다시 자사몰로 인입 시킬 제품의 품질과 자사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도 필요하다.
에이피알은 설립 초기부터 자사몰을 통한 제품 우선 출시와 한정 판매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누적된 고객 데이터를 다시 혁신 제품 개발에 쏟아붓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드별로 할인 등 자사몰 전용 혜택을 부여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 유지에 최선을 다한 것이 자사몰 운영의 성공 이유라고 설명했다.
구매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구매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현재 에이피알은 그간 누적된 자사몰 운영 경험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온라인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설립 초기부터 단순 플랫폼 입점 보다 자사몰 중심 정책을 펼친 덕에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자사몰은 단순 구매 경험 제공처가 아닌, 고객 가치 제고와 긍정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