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이커머스 컨설팅 업체 ‘트렌드헌터’ 피해 주의”

한국소비자원은 이커머스 사업 컨설팅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렌드헌터의 서비스 중단으로 피해가 급증해 유사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21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트렌드헌터 관련 상담은 38건 접수됐고, 이 중 12건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트렌드헌터는 지난 4일 자체 사이트와 네이버카페에 대표자 사망 소식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11일 계약이행을 중단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소비자원이 21일 사업장을 방문한 결과 이사업체가 사무실을 철거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내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계약금액이 300~500만원대로 피해 금액이 큰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결제대행사에 결제취소 등 조치를 요구했다. 결제대행사는 트렌드헌터에 대한 소명절차를 거쳐 피해 입증 소비자의 신용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등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