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버티컬 AI’ 주제로 글로벌 서밋 개최
야놀자클라우드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야놀자 서울 본사에서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 고글로벌트래블(GGT), 산하정보기술, 데이블, 마이즈 등 야놀자클라우드 국내외 멤버사를 대상으로 ‘2024 글로벌 서밋’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밋에서는 각 멤버사의 글로벌 경영진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업 부문별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글로벌 사업 전략과 영업 및 개발 목표 수립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핵심 주제는 야놀자클라우드가 주력하고 있는 버티컬 AI 여행 솔루션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멤버사 간 솔루션 연계와 시너지 전략이었다고 이 회사 측은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현재 세계 28개국 69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200여개국에 133만개 이상의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만700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데이터 레이크에 축적된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관련 기업들에게 인벤토리 가격 최적화 (Dynamic Pricing), 객실 맵핑 (Room Mapping) 등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여행 산업에 집중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에 최적화한 소형언어모델(sLLM)로 자체 ‘버티컬 AI’를 만들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현재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 중이다. 지난 2분기 야놀자클라우드 전체 매출 중 데이터 솔루션의 비중은 직전 분기 대비 10%P 이상 증가한 26.8%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속 확장 중인 자체 데이터 레이크와 연결한 ‘버티컬 AI’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여행업계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초개인화 등 기술을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서밋은 야놀자클라우드 리더십 간 버티컬 AI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전략을 교류하고, 글로벌 AI 여행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야놀자클라우드의 모든 글로벌 멤버사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전 세계 고객에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