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도 희망퇴직…”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G마켓(이하 지마켓)이 희망퇴직을 시작한다. 2021년 신세계그룹 계열으로 편입된 이후 첫 희망퇴직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마켓은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인 직원(입사일 기준 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지마켓은 희망퇴직 신청자들에게 법정 퇴직금 외 월급여에 근속년수를 곱한 특별 위로금을 지급한다. 또 희망퇴직자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위탁기관을 통한 맞춤형 1:1 컨섵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마켓의 희망퇴직은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 또한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정형권 지마켓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을 공고하며 “희망퇴직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