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정보보호 수출 기대’ KISIA가 마련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20개 국내기업 참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2024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총 106건, 647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20개사와 동남아시아 4개국 현지 공공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30개 기관·기업이 참가하였다.

동남아시아는 과기정통부가 2023년 발표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에서 주목한 신흥보안 시장으로, 연평균 13.2%로 고성장 중이다. 정상외교와 친한문화로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정서가 있어 우리 보안기업에게 기회의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KISIA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국내 보안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며 타 동남아 국가 대비 IT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 보안 제품·서비스 수요가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이번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이 보안 제품·솔루션을 시연했다. 참가 바이어들은 엔드포인트·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차세대 방화벽(NGFW), 디도스(DDoS) 공격 방어 솔루션 등 다양한 정보보호 품목에 관심을 보였다는 게 KISA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개런티블(블록체인 기반 티켓팅 플랫폼), ▲기원테크(이메일 보안·진단 솔루션) ▲나온웍스(일방향 전송보안 솔루션) ▲라온시큐어(소프트웨어 보안·인증 서비스), ▲모니터랩(웹방화벽, SSL/TLS 가시성 솔루션, 위협 인텔리전스) ▲시큐레터(이메일·파일 보안 솔루션) ▲시큐아이(네트워크 방화벽, IPS 통합보안관리 시스템, DDoS 대응시스템) ▲안랩(통합 정보보안·보안위협 분석·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어큐브(추가인증·와이파이 인증 솔루션), ▲에프원시큐리티(통합 웹보안 서비스) ▲엑스게이트(통합 위협관리 솔루션) ▲엑스큐어넷(내부·개인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엔에스에이치씨(위협 인텔리전스·보안 컨설팅·교육 서비스) ▲엔피코어(APT 대응·EDR 보안 솔루션) ▲워터월시스템즈(내부 정보 보안(DLP) 솔루션) ▲이글루코퍼레이션(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쿼드마이너(네트워크 블랙박스) ▲파이오링크(클라우드 보안스위치, 웹 애플리케이션·API 보호) ▲펜타게이트(스마트교통 관제시스템) ▲피앤피시큐어(통합 접근제어·계정관리,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20개사다.

KISIA는 상담회 종료 이후에도 상호 수요를 반영하여 후속 미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주요 증권사와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피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관련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KISIA는 우리 기업이 동남아시아 보안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 주도권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시 필요한 현지 전문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KISIA가 과기정통부와 함께 추진한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SMTP)의 1기 교육 수료생이 국내 기업에 채용돼 바이어와 현지 언어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어 A사는 ‘한국 기업이 영어가 가능한 기술지원팀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인력이 있어 현지화 된 제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KISIA는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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