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 달성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창사 이래 첫 반기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식권 업계 1위인 식신e식권을 통해 2027년까지 연간 거래액을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식신은 모바일식권과 AI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약 58억과 올해 첫 반기 흑자 목표를 달성했다. 식신e식권은 직장인을 포함해 하루 24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전국 5만5000개에 달하는 식당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 수단이 가능한 단말과 케이터링 운영시스템을 통합한 ‘구내식당용 FS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약 35조원 중, 기업에서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이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올해 거래액 2000억원, 오는 2027년까지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식신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월간활성사용자수(MAU) 350만명의 사용자 데이터(검색, 조회, 행동, 취향 등)와 금융·공공·포털·SNS·GA 등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분석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분석 플랫폼 출시도 앞뒀다고 전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모바일식권과 AI 플랫폼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표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디지털 외식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푸드테크 1등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기술 증진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