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만나플러스 출금 제한 사태는 왜 배달판 티메프 사태라 불리나

“경남 진주 지사장입니다. 라이더 180명, 식당 500곳과 일하는데 출금 지연이 해결아 안돼 1억 넘게 사비를 들여 환전해 줬습니다.”

“지금 2400만원 정도가 출금이 안됩니다. 아예 묶인 돈이에요. 고생하는 기사님들은 이 더운 날에 땀 때문에 소금 껴가면서 고생하는데, 이 돈이 안 뽑혀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 연 ‘만나플러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 피해 지사장들과 총판장들이 모였습니다. 만나플러스는 만나코퍼레이션의 배달대행 연합 프로그램 브랜드입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 광주, 부산, 진주, 제주도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이들 수십명 정도가 모였는데요. 이날 참석자들은 비대위원을 선출, 비대위원장을 뽑는 등 비대위 구성에 나섰습니다.

광복절은 배달업계도 바쁜 날이죠. 이렇게 바쁜 날 이들이 강서구까지 모인 건 만나코퍼레이션이 세 달 가량 만나플러스를 이용해 배달업무를 수행한 이들의 대금 출금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는 미정산금을 85억원이라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나플러스는 이미 올해 들어 회사는 세 차례에 걸쳐 보호 예치금 명목으로 라이더의 출금을 막아왔습니다. 출금 금액 제한이나 ,회사가 공식적으로 출금을 막은 첫 일자는 2월 9일이었고요, 이때부터 점차 불안해지던 사태는 5월 말부터 본격화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태는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과연 만나코퍼레이션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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