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전년보다 42% 줄어든 73억원
카카오페이가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약 42% 감소한 73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대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원을 달성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영업비용과 서비스 비용 등이 늘면서 발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광고 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상승폭이 큰 기타비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 및 예탁금 증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 판매 확대로 인한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자회사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발생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3억원,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