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생각하는 AGI 향한 5 단계

오픈AI가 인공일반지능(AGI) 단계에 도달하기 위한 5가지 단계를 밝혔다. 자율주행차 발전 척도를 표현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는 단계를 5개로 구분했다. 오픈AI는 자사 기술의 수준을 5단계 중 두 번째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가 정의한 5 단계 중 첫 번째 단계는 챗봇이다. 간단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초기의 챗GPT가이 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추론가 단계이다.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 수준에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단계로 정의했다. 

세 번째 단계는 대리인 역할을 하는 단계다.이 단계에서는 인간 대신 AI가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 번째는 AI가 스스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단계이며, 다선 번째 단계는 사람으로 구성된 전체 조직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단계다. 오픈AI는 5단계가 진정한 AGI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같은 정의는 과거보다  조금더 구체화된 것이다. 오픈AI는 이전에 “경제적으로 가치있는 작업을 인간보다 잘 하는 자율적인 시스템”이라고 AGI를 정의했었다.

오픈AI 스스로 자사의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로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볼 때 AGI 실현을 보다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지난 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AGI 실현까지 5년이 남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