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오아시스가 11번가를 가진다면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이 11번가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IT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11번가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에 11번가 인수 의향서를 보냈습니다. 아직 답변을 받은 상황은 아니라고요.
인수 방식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오아시스가 자사 지분과 자회사 ‘루트’의 지분 일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에서는 인수 방식에 대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11번가는 계속해 매각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나일홀딩스로 매각 키가 넘어간지 반년이 넘었지만, 뚜렷한 인수의사를 보이는 곳은 없었죠.
이번에 인수 의향을 밝힌 오아시스는 기존 잠재 인수 후보군에 들지 않은 업체입니다. 오아시스는 내부적으로 11번가 상장을 긴 기간 고심해 왔다고 합니다.
오아시스마켓이 11번가를 인수한다면 명확한 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그러나 아닌 점도 있죠. 그렇다면 오아시스가 11번가를 인수하면 가지게 되는 이점과 패착은 어떤 게 있을까요? 한 번 이야기를 듣고 살펴봤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