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채팅 한 번에 여러 상품 거래하는 ‘한 번에 거래’ 기능 출시

당근은 같은 판매자로부터 여러 개 물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 번에 거래’ 기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번에 거래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2개 이상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이용자의 판매 내역 상단 ‘한 번에 거래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채팅방 상단 ‘물품 추가’ 버튼을 눌러 함께 구매할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채팅방 한 곳에서 다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거래 후기도 한 번에 작성할 수 있다.

회사는 ‘한 번에 거래’ 기능이 중고거래 편의성과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한 번매자로부터 한 번에 여러 물건을 거래하려면 물품별로 채팅방을 열어 판매자와 소통해야 했다. 판매자도 물품별 채팅을 확인하거나, 총 판매 금액을 별도 계산해야 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당근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하나의 채팅방에서 여러 개의 물건을 거래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통 관심사와 취향을 기반으로 한 거래 경험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의류, 도서 등과 같이 개인의 취향을 타는 물건이나 육아·운동·게임용품, 식물 등 취미나 관심사와 직결되는 물건을 거래하는 이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은 “믿을 수 있는 판매자, 나와 취향이 맞는 이웃과 여러 물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니즈는 지속적으로 늘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중고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기능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최신 버전으로 앱 업데이트 시 이용 가능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