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신세계, FI 보유 SSG닷컴 지분 제3자에 전량 매각

이마트와 신세계가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을 올해 안에 제3자에 전량 매각한다. 업계의 우려를 산 풋옵션 논란 경우, 효력이 소멸됐다.

4일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의 FI인 어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FI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SSG닷컴 지분 보통주 131만6492주 전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정한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각각 SSG닷컴의 보통주 65만8246주를 보유하고 있다. 만일 이마트와 신세계가 FI에게 정해진 날짜까지 매수인을 지정통지하지 않을 경우, 양사는 지분비율에 따라 주식 전체 매수 의무를 부담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풋옵션 효력 또한 소멸됐다고 강조하며, 풋옵션 논란을 끝냈다. 양사는 2019년 FI들와 주주간계약을 맺을 당시 2023년 사업연도에 GMV 5조 1600억원을 달성하거나 IPO 가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FI의 보유주식 전량을 매수하기로 했다.

풋옵션 행사 시기인 지난달 1일 다가오면서, 이마트와 신세계는 FI와 투자금 회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풋옵션 효력 경우, 양사는 SSG닷컴이 이미 2021년 기준 GMV를 달성했고, 복수의 IB로부터 IPO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아 효력이 소멸한 것으로 인지했다. 반면 FI들은 풋옵션이 유효하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이번 계약에 대해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에스에스지닷컴의 미래를 위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