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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IT] 코파일럿+ PC 3종 사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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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의 까다로운 IT, 드디어 코파일럿+ PC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실시간 통역, 밑그림만 그려주면 그림을 그려주는 코크리에이터 등이 온디바이스로 구동되는 윈도우 PC죠. 자세한 내용은 위를 참조해 주시고요.

6월 18일부터 코파일럿+ PC가 전 세계 출시를 시작했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직은 3종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3종이 출신 국가가 다 달라요. 그래서 특성이 다 다릅니다. 굉장히 비교하기 좋은 제품들이죠.

3종은 갤럭시북 4 엣지, HP 옴니북 X, 에이수스의 비보북 S 이렇게 3종이 나왔습니다. 사양, 가성비, 휴대성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사양, 가장 좋은 제품이 클럭스피드 3.8GHz, 45TOPS 제품인데요. 3종 중에서는 갤럭시북 4 엣지에만 이 사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6형에만 이 제품이 들어가네요. 16형 2종에 이 3.8GHz 제품이 들어가는데 두 제품의 차이는 저장장치가 512GB냐 1TB냐 차이고요. 저장장치를 512GB로 하면 삼성닷컴 기준 195만원, 1TB 기준으로는 215만원이네요.

가성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가성비 제품은 다 3.4GHz AP를 썼고요. 놀랍게도 가성비 최고도 삼성이었습니다. 14모델 512GB가 삼성닷컴 기준 175만원이었고요. 인터넷 최저가로 하면 약 170만원 정도 됩니다.

가성비 2위는 에이수스 비보북 S와 HP 옴니북 X를 꼽겠는데요. 특징이 비보북 S는 14인치가 아니라 15인치입니다. 대신 무게가 1.42kg으로 다른 제품보다는 조금 더 나가요. HP 제품은 14인치고요. 무게는 1.34kg으로 좀 적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는 179만원정도됩니다.

무게 기준으로 볼까요. 무게도 갤럭시북입니다. 14인치 기준 1.2kg이 안 되는 제품이 갤럭시북 4 엣지 14형 하나뿐이에요.

디스플레이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당연히 삼성이 넘사벽일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아요. 삼성은 2880×1800, WQXGA+ OLED 디스플레이를 들고나왔죠. 최곱니다. 그런데 비보북 S의 디스플레이도 비벼집니다. 2880×1620, 화면비 때문에 세로 해상도가 좀 적지만 기본적으로 동일한 해상도고요. 화면이 OLED입니다. 그러니까 삼성 디스플레이랑 별 차이가 없어요. 디스플레이만 고려한다-고 하면 비보북 S도 꽤 좋은 선택입니다.

HP는 좀 애매하네요. 무게는 갤럭시보다 무겁고, 해상도는 비보북보다 낮습니다. 2240×1440, 그러니까 한 단계 낮은 해상도를 탑재하고 있는데, QHD니까 충분하긴 해요. 그리고 최대 밝기도 다른 제품이 400니트인데 반해서 300니트입니다. HP의 장점은 보안 정도인 것 같습니다.

배터리 보겠습니다. 14형에서 가장 대용량, 큰 차이는 없지만 HP고요. 15~16형 포함해도 가장 큰 건 비보북 S였습니다.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AI성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에이수스가 가격이 왜 이렇게 높지? 하면서 잘 살펴봤는데요. 사양이 가장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제품은 512GB가 기본인데 1TB고요. 램도 32GB입니다. 이게 NPU TOPS 성능이 세 제품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온디바이스 AI는 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구동할 때 램이 필수인데요. 램이 제일 큽니다. 더불어서 디스플레이도 좋고, 저장장치도 제일 크죠.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제일 가성비 제품이 갤럭시가 아닌 비보북 S일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좀 무거운 건데, 무게가 갤럭시 14와 16 사이거든요. 그러니까 아주 무겁진 또 않다-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정리해봅니다. 코파일럿+PC 성능 최고는 갤럭시북 4 엣지 16, 가성비 최고도 갤럭시북 4 엣지 14, 무게 최고도 갤럭시북 4 엣지 14, AI 성능 최고는 비보북 S, 전체적인 밸런스 역시 비보북 S가 제일 좋습니다. HP는…음..보안이 좋겠죠?

자, 이 제품들 리뷰 준비해보도록 하겠고요. 코파일럿+ PC 리뷰하는 그날까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영상제작. 바이라인네트워크

촬영·편집. 바이라인네트워크 영상팀 byline@byline.network

대본. <이종철 기자>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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