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월 이벤트 총정리, OLED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올해도 어김없이 애플 파크 자랑으로 시작했다.
그다음으로는 비전 프로에 대한 자랑이 이어졌다. 비전 프로는 현재 목표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다.
다음에는 13인치, 15인치 맥북이 잘 팔린다고 자랑했다.
아이패드가 교육용 혹은 예술가임을 강조했다.
게임에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패드로 집 밖에서 게임하는 사람을 보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아이패드 에어가 먼저 소개됐다. 펜슬과 다양한 생산성 앱을 제공하는 애플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아이패드 에어
2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다.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리퀴드가 붙으면 보통 저가 제품이다.
13인치가 처음으로 출시되는데, 줌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보인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했다.
센터 스테이지 같은 고급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13인치 모델의 경우 스피커의 베이스가 강조됐다.
다양한 컬러가 탑재된다.
이전 프로 모델에 탑재되던 M2 칩셋이 탑재됐다. M1 대비 30~50% 향상된 성능이다.
기존의 머신 러닝 기능 외에도 배경 흐리기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췄으며, 애플 펜슬, 키보드, 애플 펜슬 호버 기능 등 프로 피쳐가 탑재됐다.
용량이 2배로 늘었지만 가격은 399/799달러로 같은 가격이다.
아이패드 프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가 공개됐다.
아이패드 프로의 개념을 부숴버리겠다고 발표자는 말했다. 광고 영상에서 실제로 천장이 내려오면서 부수고 있다.
다 부수고 등장한 것은 굉장히 얇은 아이패드다.
에어와 마찬가지로 11인치와 13인치로 등장하며 두께는 5.3mm, 5,1mm다. 아이패드 제품 중 가장 가볍다.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로 출시된다.
드디어 기대하던 OLED 패널이 탑재됐다. 그런데 하나가 아닌 두개를 탑재해 일반 밝기 1000니트, 피크 밝기 1600니트를 탑재했다. 텐덤 OLED로 부른다.
울트라 레티나 XDR로 명명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높은 HDR, 더 깊은 블랙, 더 좋은 디테일과 그림자, 빠른 반응을 탑재했다.
OLED를 탑재해 백라이트를 삭제함으로써 더 얇아졌으며, 기존 XDR 디스플레이에 탑재했던 반사 방지 유리인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을 탑재했다.
칩셋은 맥북을 넘어선 M4를 탑재했다. M4 제품 중 최초다.
3nm 공정으로 제작된 M4는 M3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존 M2보다 50% 높은 성능을 내고, 아이패드 최초로 레이 트레이싱이 가능하다. 와트당 성능(전성비)는 절반 수준이다.
일반 랩톱 칩과 비교하면 1/4의 전력으로 같은 성능을 낸다.
NPU(애플에서는 지금까지 뉴럴 엔진으로 불렀다)는 최초의 NPU보다 60배 빠르다고 말했다. 최초의 뉴럴 엔진은 7년 전에 출시됐다. 비겁한 비교다.
M4를 맥이 아닌 아이패드에서 먼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구리를 사용해 열 사용을 20% 낮췄으며, 기존의 아이패드 프로(첫 모델)보다는 10배 높은 전성비를 가졌다. 이 역시 비겁한 비교다.
아이패드 OS는 AI에 적합하게 개발하도록 설정됐다.
쉐이퍼 3D, 로직, 파이널컷 프로 등 업그레이드가 공개됐다. 특히 파이널컷 프로 2, 로직 프로 2 등 애플이 보유한 소프트웨어가 2세대로 변경됐다. 아이폰으로 촬영된 영상은 아이패드 프로로 자동 전송돼 멀티캠을 실시간으로 조작 가능하며, 썬더볼트를 통해 PC로 바로 전송해 조작할 수도 있다.
파이널컷 프로에 라이브 멀티캠 기능이 추가됐다. 촬영하는 동시에 멀티캠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이널컷 카메라 앱을 통해 멀티캠 촬영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파이널컷 프로 2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는 전례 없는 실시간 편집 제품이 되었다.
작곡 프로그인 로직 프로는 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세션 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의 트랙만으로 다른 트랙을 생성할 수 있으며, 크로마글로우로 부르는 기능을 통해 레코딩 스튜디에서 쓰는 것 같은 효과를 냈다.
리믹싱 같은 경우에도 오리지널 트랙이나 스템 파일이 없을 때 기존 음원을 트랙 네개로 분리해 주는 기능이다. 드럼, 베이스, 멜로디 등으로 구분한다. 모든 것은 머신 러닝으로 실행된다.
카메라와 마이크
훌륭한 카메라, 4 스튜디오 마이크, 라이다 센서를 통해 실시간 촬영에 활용할 수 있다.
적응형 카메라를 통해 그림자가 져도 올바른 문서를 스캔한다. 노트 등의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메인 카메라는 1200만화소다.
매직 키보드 역시 업데이트됐다. 훨신 얇고 가볍다.
밝기 조정 기능이 들어갔으며, 맥북과 마찬가지로 터치 패드에 햅틱 피드백이 포함된다.
애플 펜슬 프로
프로 전용 애플 펜슬이 공개됐다.
햅틱 엔진이 탑재돼 꽉 쥐면 메뉴가 실행되며, 호버링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진동으로 상태를 알려주는 햅틱 피드백도 가능하다. 나의 찾기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이 기능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기록하는 기능이 있어 애니메이션을 작성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에는 렌즈 블러 기능이 있어 배경을 흐리게 하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
용량은 두배로 올랐으며 가격은 999달러, 1299달러다. 키보드 가격도 올라서 299달러, 349달러다. 국내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달 WWDC에서 보자며 키노트를 마쳤다.
모든 촬영은 아이폰으로 했으며 맥과 아이패드로 편집을 마쳤다고 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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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좀 단어 선택 좀 세련되게 했으면 좋겠네요.
이벤트 다 보고 그냥 둘러보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프로 두께 5.3, 5.1 입니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