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내비게이션 만드는 ‘맵시’, SK텔링크와 글로벌 시장 노크

해상 내비게이션 스타트업 맵시가 해상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와 글로벌 해상 통신 및 내비게이션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맵시(mapsea)’는 해양 데이터 인프라를 융합해 최적의 항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해상 내비게이션 전문 스타트업이다. 고차원적 통계 분석을 이용해 선박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상황별 정보 제공 등을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해 선박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지원하려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SK텔링크 선박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전환 도입 시, 맵시 내비게이션을 같이 제공하고 양사간 유연한 데이터 교환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상 통신 및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공동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수 맵시 대표는 “MOU 체결을 통해 육해상 어디에서든지 활용이 가능한 해양 종합 데이터 솔루션을 SK텔링크와 연계하여 사용자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링크 이신용 위성사업담당은 “해상분야의 대한민국 대-중소기업 협업 선사례로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고객 지향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맵시 내비게이션(mapsea NAVIGATION)’은 지난 2월 정식 출시됐다. 이 회사 경영진은 모두 선장 및1등 항해사 출신이다. 도합60여년의 노하우를 담아 단순한 항로 제공을 넘어서 선박 운동 성능에 기반한 움직임을 예측하고, 위험물 자동 감지, 기상정보연동, 항로 데이터 추출 및 융합 등을 적용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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