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이노베이트 2024’ 개최…AI 기반 신제품 대거 공개
SAS가 최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관련 제품과 비즈니스 사례를 대거 발표했다. 산업 특화형 AI 모델을 공급하는 한편 생성AI 기술을 자사 데이터 플랫폼에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SAS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2024(SAS Innovate 2024)’를 개최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전 세계 산업별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는 연례 비즈니스 콘퍼런스다.
SAS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AS 바이야(SAS Viya)’에 대규모언어모델(LLM)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성AI를 활용하려는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에 LLM을 쉽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SAS 바이야 코파일럿(SAS Viya Copilot)’ 기능을 코드 생성, 데이터 정리, 데이터 탐색, 마케팅 계획, 여정 설계 및 지식 격차 분석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 ‘SAS 데이터 메이커(SAS Data Maker)’를 출시했다. 생성AI 구현에 필요한 합성 데이터 생성을 지원한다. 더불어 산업별로 특화된 생성형 AI 비서기능을 통해, 신뢰성 있는 생성AI의 적용을 확대하며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5월 AI 산업 솔루션 개발에 1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SAS는 그 일환으로 패키지 형태의 산업 특화형 AI 모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개별 라이선스 방식의 산업별 맞춤형 경량 AI 모델을 제공한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경량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SAS Viya Workbench)’의 출시도 알렸다. 개발자 및 모델작업자(Modeler)들을 위한 셀프서비스 방식의 컴퓨팅 환경으로, 데이터 준비, 탐색 데이터 분석, 분석 모델 및 머신러닝 모델 개발 작업을 할 수 있다.
SAS는 ‘SAS 호스티드 매니지드 서비스(SAS Hosted Managed Service)’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S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AS 바이야를 공급해 온 가운데 선택지를 넓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