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신 있다” 델 2024년 PC 신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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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대표 김경진)가 오늘, 역삼동 G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술을 강조한 델 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새로운 PC 제품 포트폴리오는 AI 가속기를 내장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 디바이스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한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과 함께,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하며,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은 NPU 탑재로 인한 AI 전용 워크로드다. 예를 들어 번역, 멀웨어 탐지 등의 기능을 온디바이스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NPU가 AI 기능을 처리함에 따라 CPU∙GPU의 성능 효율이 23% 정도 개선됐다. 또한, 로컬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자체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신제품은 기업용 제품부터 AI 기능을 탑재했다. 옵티플렉스 타워, 옵티플렉스 올인원(AIO), 래티튜드 시리즈, FWS 프리시전 시리즈, 프리시전 모바일 시리즈에 모두 AI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현재 인텔 CPU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만 퀄컴 프로세서 출시 후에는 퀄컴 칩셋 탑재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델 기업용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델 옵티마이저 4.2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며 AI 기능을 강화했다. 델 옵티마이저는 사용자를 인식해 화상 회의 시 자동으로 프레임을 맞춰주고,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소프트웨어 자산 분배를 자동으로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기존에도 노이즈 캔슬링이 존재했지만, 갑작스러운 소음에 대비해 상대의 소리를 키워주는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비디오의 품질 역시 AI로 개선 가능하며, 햅틱 협업 터치패드도 도입했다. 화면 공유, 채팅창 여는 기능, 마이크 음소거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핫키가 터치패드 위에 달려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조치 역시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델 최초로 래티튜드 노트북 신제품 배터리에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했으며, 델 래티튜드 7350 디테처블 제품에는 교체 가능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넣었다.
아쉬운 점은 타 PC 제조사와 AI 기능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가 존재치 않아 AI PC의 이름을 붙이기 애매하다. 기존부터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돼 있었고, 해당 소프트웨어가 NPU 탑재로 인해 많은 성능 개선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킬러 앱이 없어 직접적인 체감이 어렵다. 델 테크놀로지스 역시 이러한 점을 인지해 “ISV들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PC는 좋은 가격에 훌륭한 성능, 훌륭한 디자인과 기능, 보안과 관리에서 최선의 경험을 줘야 한다”며, “PC의 가치에 대한 관점을 델은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AI 시대에 델이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델의 이번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전체 제품 목록
-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약 1kg의 초경량 폼 팩터에 협업 터치패드 탑재해 AI 기반 협업 기능 강화
- ‘델 래티튜드 9450 투인원’, Wi-Fi 7 지원 무선 카드 등 초고사양을 갖춘 14인치형 업무용 투인원 노트북
-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갖춘 분리형 PC로 하이브리드 근무자 지원
- ‘델 래티튜드 5550’, 15인치형 메인스트림급 노트북으로, HDR 웹캠 및 DDR5 RAM 등의 하드웨어 혁신 적용
- ‘‘델 프리시전 5690’, 16인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고사양과 OLED 디스플레이 겸비
- ‘델 프리시전 5490’, QHD+ 터치 디스플레이 옵션을 제공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9 탑재 14인치형 워크스테이션
-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단일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초고속 성능 발휘하는 엔트리급 제품
- ‘XPS 16’, ‘XPS 14’, ‘XPS 13’,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및 코파일럿 등 AI 기능 지원하는 최고급 컨슈머 노트북
-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아이 컴포트’ 부문 최고 등급 획득 장시간 사용시 피로감 줄여줘
-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 IPS 블랙 패널 탑재한 5K 고해상도 대화면 업무용 모니터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