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당근은 어떻게 흑자를 만들었나
당근이 창사 이래 첫 영업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2023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낸 거죠.
당근은 사실 큰 걱정을 받은 스타트업 중 하나입니다. 큰 투자금을 받았지만, 흑자 전환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계의 걱정을 샀죠. 하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이후 흑자 기조를 이끌어 성과를 냈네요.
당근의 첫 영업흑자, 어떤 사업이 이끈 걸까요? 답부터 말하자면 광고입니다. 한 번 살펴보면요, 단순 소상공인의 광고만이 광고 수익 성장을 이끈 건 아닙니다. ‘로컬 마케팅’에 매력을 느끼는 기업들이 당근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업계에서 계속 이어진 지적이었지만요, 당근 수익모델은 광고만으로 괜찮나요? 살펴보면 당근은 다음 단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