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클라우드잇 v6’ 출시…운영체제·스토리지 지원 확대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자사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 v6’의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가상 자원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2011년 처음 출시했다.

소프트웨어 정의서버 기능을 구현한 역가상화 기반의 커널을 자체 개발해 단일 가상화 시스템인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일 가상화 시스템은 단일 가상 이미지를 구현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으로, 다수의 물리머신을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인 클라우드잇 v6은 ▲다양한 운영체제(OS) 마련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스토리지 지원 확대 ▲One 사용 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적용 등 이전 버전 대비 클라우드 운용 안정성과 인공지능(AI) 수용성 확대를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클라우드잇 운영체제의 종류를 센트(Cent)OS,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록키 리눅스(Rocky Linux)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는 물론 상용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GPU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와 함게 지원 가능한 스토리지의 종류를 확대했다. One UI·UX를 적용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향상된 편의성을 느낄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실시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능 개선 ▲자동 노드 확장 기능 구현 등 지속적인 신규 기능 도입 및 기능 개선을 통해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잇은 클라우드에 대한 노하우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순수 국내 서비스형인프라(IaaS)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트렌드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