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주말 간 판매량 289% 급증…‘닥터 슬럼프’ 43배 껑충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남긴 작품을 찾는 독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부고가 전해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표작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시리즈 판매량이 이전 일주일 대비 289.3%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스24 분석 결과,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구매자 중 3040세대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구매자 성연령비를 살펴보면 40대 남성이 43.7%로 1위, 30대 남성이 38.0%로 2위를 차지했다. 어린 시절 드래곤볼 등 작가의 작품과 함께 자라난 연령대 독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예스24는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 추모전을 열고 그의 작품 세계를 기린다. 추모전 페이지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어린 시절을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와 함께한 독자들이 애도와 감사를 표하며 현재까지 약 230건의 추모 메시지가 모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