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1클로버’, 누적 접속 1억회 돌파…“고객 록인 효과”
11번가는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의 누적 접속횟수가 최근 1억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 록인(Lock-in)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11클로버는 지난 11월 오픈한 게임 이벤트다. 이용자가 11번가 내 미션을 통해 얻은 ‘물’로 클로버 잎 11개를 키우면 선택한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73만명 넘는 소비자가 11클로버에 참여했다.
11클로버가 소비자들의 11번가 서비스 이용도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 일평균 상품 탐색 빈도는 2023년 10월 대비 5배 이상 늘어났다.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같은 기간 6배,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의 페이지뷰는 31배 이상 성장했다.
11번가 곽원태 CSO(최고전략책임)은 “’11클로버’ 참여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할 때 마다 11번가의 쇼핑 서비스들을 새롭게 접하게 되고, 실제 이용해보는 과정이 쌓이면서 탄탄한 고객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재미 요소’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11클로버’를 기존 대비 게임적 요소와 즐길 거리, 지급 보상 등을 강화해 오는 4월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록인’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