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텍스트 “효과적인 DR로 사업 연속성 지켜야, OS 레벨 복제로 효율↑”

“효과적인 고가용성과 재해 복구 솔루션으로 사업 연속성을 도모해야 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의 다운타임(Downtime)과 데이터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나다의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 기업 오픈텍스트의 사이버시큐리티 부문 스티브 스태브리디스(Steve Stavridis)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의 말이다.

오픈택스트는 28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파트너사인 한국사이버테크와 함께 카보나이트(Carbonite) 솔루션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 세계적으로 105만개 이상의 라이선스가 팔린 카보나이트는 실시간 복제를 기반으로 시스템 이중화를 비롯해 고가용성(HA)과 재해복구(DR) 환경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스티브 스태브리디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 부문 아태지역 부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보나이트 솔루션의 장점을 소개했다. (사진=한국사이버테크)

운영체제(OS) 레벨의 실시간 복제 방식으로 DR환경 구축 시 기존 운영서버들을 그대로 활용하고, 물리적·가상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전산 환경에서 동일하게 복제와 페일오버(Failover) 기능을 제공한다.

똑같은 용량을 가진 같은 모델의 스토리지로 복제해야 하는 ‘스토리지 to 스토리지’ 방식보다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베이스(DB)를 복제하는 ‘DB to DB’ 방식과 비교해서는 DB 라이선스 구매 부담이 없어 비용적으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운영서버 데이터뿐만 아니라, OS, 프로그램까지 실시간으로 복제해 DR 서버와 운영 서버 간 동기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카보나이트 버츄얼 어플라이언스(VA)를 도입하면 서버리스(Serverless)로 DR 시스템을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는 파트너사인 한국사이버테크와 함께 카보나이트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뿌리내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사이버테크는 1996년 설립 이후 1999년부터 카보나이트의 한국 총판 역할을 담당했다.

이준녕 한국사이버테크 대표는 “카보나이트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용량만 백업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며 “이기종 구성이 가능하고 무정지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와 한국사이버테크는 25년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제까지 2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금융과 공공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늘려갈 방침이다.

이준녕 한국사이버테크 부사장은 카보나이트를 한국 시장에 더 깊게 뿌리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사이버테크)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는 한국사이버테크와 함께 높은 구축 비용 때문에 HA, DR 솔루션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구축 방안을 홍보하고, 프로모션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포부다.

스태브리디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가동 중단이나 다운타임 발생 시 복구를 보장하는 카보나이트 솔루션은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녕 대표는 “한국사이버테크는 25년간 카보나이트 솔루션의 국내 총판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다양하고 높은 요구를 만족시켜 왔다”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텍스트의 솔루션이 고객의 안전한 기업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공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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