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구현…진정한 데이터 통합, AI·랜섬웨어 방어 지원”

넷앱이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을 들고 나왔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2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표된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인공지능(AI)과 랜섬웨어 공격 방어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면서 “넷앱은 데이터에 관해서는 가장 혁신적인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지능형 데이터 관리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여년 전 업계에 통합 스토리지를 도입한 바 있는 넷앱은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를 파일, 블록 및 객체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전체 아키텍처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넷앱은 통합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전략을 도입했다. 아울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에 네이티브 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시대에 걸맞는 지능형(Intelligent) 기능을 지원해 최상의 데이터 관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넷앱이 이야기하는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가 제공하는 이점은 3가지다. 첫 번째는 데이터 파일이나 형태, 워크로드, 인프라, 장소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사일로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보안, 규정준수와 거버넌스, 지속가능성 등과 같이 다양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AI 기반의 가시성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적응형 운영으로 성능과 효율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최근 넷앱이 출시한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등 제품군들은 바로 이같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의 이점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넷앱이 선보인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 공통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세트와 단일 제어플레인으로 통합돼 여러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제품과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쳐있는 공통 스토리지 운영체제(OS)를 제공한다.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에는 통합 올플래시 스토리지 ‘넷앱 AFF’, 블록 최적화 올플래시 스토리지 ‘넷앱 ASA’, ‘아마존 FSx 포 넷앱 온탭(Amazon FSx for NetApp ONTA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넷앱 파일스(Microsoft Azure NetApp Files)’,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Google Cloud NetApp Volumes)’ 등 3대 퍼블릭 클라우드 전체에서 실행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토리지 솔루션이 포함된다.

넷앱 ASA C 시리즈

작년에 출시된 통합 용량 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인 ‘AFF C 시리즈’ 시스템과 ‘넷앱 ASA’는 2만명 이상의 고객에게서 미션 크리티컬한 SAN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블록 워크로드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게 넷앱의 설명이다. 최근 발표한 ASA C 시리즈는 업계를 선도하는 지속가능성과 함께 성능과 비용 절감에 있어 최상의 균형 유지를 위해 용량 플래시를 사용한다. 디스크에 가까운 가격으로 플래시 속도를 제공하고 4:1 스토리지 효율성과 99.9999%의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강연식 한국넷앱 엔지니어 총괄 전무는 “SAN의 4:1 효율성 개런티는 고객이 만약 100테라(TB)가 필요하다면 25테라(TB)만 구매하셔도 100테라(TB)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런티이다. 만일 그만큼의 용량이 나오지 않으면 무상으로 부족한 만큼의 용량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99.9999%의 가용성 개런티는 연간 약 32초 이상의 비계획적인 다운 타임이 발생할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준다는 것으로, 그만큼 넷앱이 가용성에 초점을 많이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넷앱은 고성능 올 플래시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기업들이 현대적인 데이터 레이크 환경을 구축하고, AI를 가속화 하도록 지원해 데이터 운영 복잡성을 낮추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넷앱은 3대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에 통합되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넷앱은 작년 8월 출시된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애저 VM웨어 솔루션(Azure VMware Solution)용 애저 넷앱 파일스 데이터 저장소의 운영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넷앱은 넷앱 AFF, ASA 및 FAS를 비롯한 모든 온프레미스 넷앱 온탭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랜섬웨어 복구 개런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해 기업이 자사 및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이 개런티를 통해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 시 스냅샷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며 넷앱 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데이터 사본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데이터 복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공격 ‘탐지’를 통한 방어 기능도 제공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백수 대표는 “넷앱은 최근 발표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관리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넷앱은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해 목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앱은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AI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주제로 ‘넷앱 인사이트 엑스트라(NetApp INSIGHT Xtra)’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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