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카겜즈, 하드코어 전쟁 게임 낸다
올해 1분기 아시아권 출시 예고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4일 서울시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한국과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야심작 ‘롬(ROM: Remember Of Majesty)’을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 6월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양사 간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롬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마케팅 및 운영 플랫폼을 지원한다.
롬(ROM)은 클래식 RPG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아이템의 획득과 거래, 성장과 협동의 재미를 최대한 구현하고자 만든 게임이다.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의 구현’을 목표했다.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광범위하고 자유로운 PK(상대방처치) ▲현상수배 및 감옥 시스템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과 공성전 ▲1대1 거래를 위한 소포 시스템 ▲수수료율을 최소화한 서버 거래소 ▲가격 평준화를 위한 월드 거래소 ▲코스튬과 가디언 등 핵심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봉인 시스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가드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템 가치 보호를 위한 패스트트랙 시스템 ▲거래소 이용등급제 ▲빠른 운영 필터링 등을 통해 매크로와 작업장에 대한 강력한 대응 정책을 펼쳐간다. 게임재화 유통량에 따른 아이템 가치의 항성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방지 시스템을 적용한다.
“득템(아이템 획득)과 성장 협동의 재미를 추구한 게임이다. 대규모 전투를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쿼터뷰 시점을 채택했다. 하이엔드보다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저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 지역 경계가 없는 글로벌 전장을 지원하며 아시아 주요 지역 10개국에 동시 론칭 준비한다..”
“BM(수익모델)과 운영은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이다. BM은 단순함을 지향했다. 복잡한 구조의 스텝업과 패스 상품 등 배제하고 단순하고 명확하게 상점을 구성한다. 가차(뽑기)를 최소화하고 (출시 후)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좋아지는 상품 판매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장기적 BM 기반으로 가져간다.”
“과금과 플레이 비중을 어떻게 나눌 것이냐가 하드코어와 라이트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대부분 유료 결제 구성요소도 일단 플레이로 (얻을 수 있게) 대체했다. 충분히 플레이하면 많이 가벼워졌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공동 사업 계약 체결을 통해 2024년 1분기 중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출시 전 테스트는 오는 1월 23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회사는 단일서버 방식의 보수적인 서버 증설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레드랩게임즈와 손잡은 이유) 다년간 운영하려면 플레이어 인터랙션, 플레이 데이터, 모니터링 팔로업이 중요한데 레드랩게임즈가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알고 있다고 본다. 그 부분이 중요하다. 라이브 경험이 없는 개발팀은 그런 부분 소통이 어렵다, 오랫동안 인연도 있다. 동료로서 파트너로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어 업무 철학 게임에 대한생각도 잘 알고 있어서 파트너십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투자했다.”(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전세계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목표한다. 더 많은 이용자를 수용하고자 노력했다. 실시간 번역을 포함해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 시스템을 설계했다. 양사가 글로벌 동시 서비스 위해 긴밀한 협업하고 있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