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손잡은 알리익스프레스, 크로스보더 넘어 현지 제품 판매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공식 전자상거래 파트너 선정
국경 간 거래 넘어 현지 상품, 공식 라이선스 상품까지
“한국인은 빨리빨리의 민족…익일배송 고려 중” 

중국 알리바바그룹 크로스보더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글로벌 이커머스 파트너로 나선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현지 상품,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까지 가능해졌다고 자부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알리바바그룹은 4일 서울 웨스턴 조선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독점 라이선스 온라인 스토어를 이날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독점 라이선스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 4일은 그랜드 오프닝 데이로, 대회 마스코트 뭉초 인형과 배지에 더해 패션과 악세서리 등 전 상품을 판매한다. 

알리바바그룹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업한 건 지난 2018년부터다. 2028년까지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부상한 알리바바는 올림픽 경기 운영 전반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기술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에도 티켓팅 시스템, 자원봉사자와 직원 관리 시스템을 위한 기술 지원,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레오 쉬에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올림픽 방송을 지원하고 경기 운영 시스템을 뒷단에서 지원한다”며 “공식 라이선스 스토어를 홍보하고 운영할 역량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그룹이 가진 이커머스 플랫폼들에서도 협업을 진행해왔다. 레오 쉬에 알리바바그룹 올림픽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5년 전 중국 올림픽 팬들이 올림픽 유산을 기념하고 경기 열기에 동참할 수 있게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티몰에서 최초의 올림픽 스토어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식 스토어 개설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공식 전자상거래 파트너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파트너 선정 이유에 대해 임현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케팅 팀장은 임 팀장은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측면과 IOC와 알리바바그룹의 관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2년 전부터 조직위원회가 여러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운영, 테스트, 국경 간 세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업을 검토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가 가장 적합한 파트너였다” 고 설명했다. 또 “알리바바그룹이 IOC 파트너로 알리바바가 오래 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인터넷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권리 보호와 실현을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게도 이번 일은 “크로스보더 쇼핑몰을 넘어 현지 제품과 공식 라이선스 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됐다는 점에서 뜻 깊다. 

지난달만 해도 알리익스프레스는 스스로를 국경 간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레이 장 대표는 지난해 12월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포지셔닝에 대해 굉장히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기자간담회 앞 위치한 한국 브랜드 상품. 알리익스프레스는 2023년 10월부터 ‘K-베뉴’ 채널을 신설해 한국 브랜드의 공식스토어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한국 물류창고에서 CJ대한통운을 이용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배송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현지 상품 판매에 나섰다. ‘K-베뉴’ 채널을 신설하고 한국 브랜드의 공식 스토어를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한국P&G, 애경, 깨끗한나라, 쿤달 등에서 공식 스토어를 개설해 한국 고객들을 상대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스토어도 마찬가지다. 임 팀장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상품은 국내 창고에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배송한다”고 말했다. 

한국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는경기도 현지 고객 서비스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23일부터는 무료 반품 서비스 및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익일배송도 고민하고 있다.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크로스보더 플랫폼 시장의 규칙을 바꿨다”며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5~7일 배송보다 빠른 익일배송을 위해 현지 창고를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 동료들로부터 한국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고 들은 바 있다”며 “더 빠른 배송이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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