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계산된 소비의 시대’ 2024년 유통 전략은?

29일 김소희 데일리트렌드 대표는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3년 노벰버브리팅’에서 2024년을 “‘계산된 소비’의 시대”로 정의하며 비즈니스환경과 소비자트렌드를 동시에 분석했다.

경기호황 때는 여행도, 외식도, 옷도 모두 소비하면서 다 같이 성장합니다.

그런데 가처분 소득이 부족해지면요. A에 돈을 쓰면 B에는 돈을 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편향을 찾아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계산된 지출을 한다면 기업들은 계산된 공급을 해야하죠.

하지만 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는 지금, 계산된 공급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김소희 데일리트렌드 대표

이처럼 리스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2024년 트렌드는 글로벌 환경, 공급망 등 비즈니스 환경을 뜻하는 백엔드와 소비트렌드를 보는 프론트엔드를 동시에 볼 필요가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서드파티, 환경

김 대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업들은 서드파티 리스크와 생성AI, 환경/ESG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드파티 리스크는 외부협력업체 단에서 일어나는 리스크를 의미한다. 가트너가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와 3분기 경영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스크는 서드파티 리스크다. 점점 외부업체와의 협력이 늘어나면서 공급망 네트워크에 빈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리바이스 경우 실적 발표 당시 과잉재고와 품절이 반복되며 도매매출이 줄었고, 공급망 문제로 수요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과잉재고과 품절이 동시에 일어난 이유로 “재고의 위치, 유통센터의 혼잡성 처리 능력, 공급업체와의 밀접성”을 이유로 들었다. 예를 들어 한 지점에서 A상품을 10장을 주문했는데 해당 물량이 없어 사실상 품절처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해당 물량은 부산항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이 경우 품절과 과잉재고 문제가 반복된다.

이 때 IT공급망을 해결법으로 볼 수 있지만, 이를 만능으로 볼 수만은 없다. 계속해서 서드파티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1년 중간 사이즈의 기업들이 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238개였다면, 2023년에는 335개로 늘어났다. 이 때 한 개에서만 문제가 생겨도 공급망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조직 71%가 더 많은 서드파티와 일하고 있으며, 평균 1000개 이상 서드파티와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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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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