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AMD 제노아 기반 새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MD의 최신 4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Beyond Compute Service(BCS) m3az’ 인스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 BCS m3az 인스턴스는 차세대 AMD 젠(Zen)4 코어 아키텍처 기반의 4세대 에픽 제노아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3.95GHz의 높은 클럭 속도와 함께 최대 vCPU 32개와 128GiB 메모리의 인스턴스 크기를 지원한다.

AMD와의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기존 인스턴스 대비 약 65% 성능 향상을 이뤘다.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단일 스레드 CPU로 작업이 요구되는 워크로드에 최적화했다.

높은 처리 속도 요구와 함께 성능에 민감한 게임, 시뮬레이션 모델링, 의료, 블록체인 등의 산업군에 적합하다. 유전체 분석, 유체역학, 분자역학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연구 개발 분야에도 필수적이라는 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설명이다.

또한 해당 인스턴스는 네트워크 입출력(I/O) 성능을 향상시키고 서버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스마트닉(SmartNIC)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닉은 인스턴스의 CPU 워크로드 부하를 줄여 고성능·고집적의 가상머신(VM) 서비스가 베어메탈 환경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부문장은 “카카오클라우드 BCS m3az 인스턴스는 AMD와의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필요한 곳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