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국내 IT 종사자 10명 중 7명,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어려워 해”

국내 IT 업계 종사자 10명 중 7명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은 높아졌지만 이를 따라갈 수단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는 5일 조직의 AI 활용 전략과 데이터 분석 현황을 담은 ‘데이터 분석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6월16일부터 7월31일까지 한국을 포함해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등 18개국 총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IT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 87%가 AI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AI 활용의 이점으로 ▲빠른 비즈니스 의사 결정 ▲비즈니스 운영 효율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확보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꼽았다.

단 우리나라는 이런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국내 IT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76%가 AI의 발전으로 데이터 관리가 최우선 순위가 됐다고 했지만, 70%는 데이터로 비즈니스 우선 과제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IT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데이터에 대한 가장 큰 과제로 ‘방대한 데이터의 양’을 꼽았다.

또한 우리나라 비즈니스 리더 중 52%는 AI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었다. 리더의 30%만이 데이터 정확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큰 장애물로는 ‘보안 위협’이 제시됐다.

세계적으로 데이터의 양과 AI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IT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리더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늘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데이터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분석 기능을 강화 및 확장하기 위해 세계 전문가들이 ▲데이터 거버넌스 보완 및 점검 ▲내부 데이터 문화 강화 ▲클라우드 기술 활용과 같은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는 현재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자체 AI 기술인 ‘아인슈타인’과 세일즈포스, 슬랙 및 태블로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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