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먹성 좋은 큐텐, 소화부터 시켜야?

지난 1년간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기업 중 하나는 큐텐이다. 지난해 9월 티몬을 인수한 데에 이어 올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했다. 최근엔 11번가와 합병 추진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업계는 쿠팡과 네이버가 양분한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에서 큐텐이 어떻게 지분을 늘릴지 주목하고 있다. 큐텐이 인수한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쿠팡과 네이버의 성장에 밀려 점유율 한자릿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거 인수하고 또 11번가까지 합병을 보고 있지만, 자칫하면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적자 탈출 최우선 과제로

큐텐이 인수한 기업들은 모두 적자가 심각하다. 이전에는 투자로 자금 문제를 풀어왔으나, 이제는 그조차 불가능하다. 티몬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 152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프 또한 지난해 영업적자가 538억원 수준이다.

이들이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선 것 중 하나는 조직 효율화다. MD 조직 등 앞단은 유지하되, 경영지원이나 개발조직에서 인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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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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