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달린다] 걱정까지 생성한 ‘생성AI’? 이제는 잘 쓰는 법 고민할 때!

안녕하세요. 이진호입니다.

벌써 11월이에요. 한 해가 다 끝나는 것 같아서 좀 쓸쓸한 느낌이 드는데요. 한 번 씩씩하게 달려보겠습니다. 11월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저는 낙엽 지고 빨간 날도 없고 좀 우울한데 IT업계에서는 색다른 의미를 가진 달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YouTube video

정확히 작년이죠. 지난해. 2022년 11월30일 챗GPT가 공개됐습니다. 생성AI가 거의 1년을 휩쓰는 계기가 그때부터 시작이 됐고요.  오늘 IT 달린다는 그 1년 이후의 과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제까지 놀라움의 시기였고 패러다임을 바꾸는 솔루션이었으니까요. 단순히 챗봇 하나 나온 정도의 파급력은 아니었잖아요. 그래서 이후의 과제를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챗GPT는 닷새 만에 100만명, 두 달 만에 1억명을 모았어요. 그야말로 지구를 뒤흔든 솔루션이 된 거죠. 업계는 더 놀랐습니다. 생성AI라는 기술은 있었지만 다시금 AI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됐고요. 메타, 구글… 오픈AI가 아니더라도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생성AI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고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이미지 생성AI도 많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아까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많은 의미가 있어요. 생성AI로 그림 만들고 글 쓰니까 일하는 방법 바꿀 테고요. 업계 입장에서는 이제 이거를 써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호재가 된 거고요. 일반 사용자들도 이게 좋네, 유해하네, 유익하네, 갑론을박 토론이 벌어졌죠. 이게 사회적 담론이 됐습니다. 꼭 ‘생성’이 아니더라도 AI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졌죠.

벌써 1년 동안 이렇게 많은 일들… 적지 않은 일들이 있었어요. 앞으로 시작될 1년은 이걸 어떻게 잘 차려진 잔칫상을 어떻게 쓸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에서도 잔칫상 잘 차려 먹는 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른바 ‘AI 기본법’이라고 불리는 법인데요. 이게 법률로 처음 규칙을 정하는 거라 의미가 있고, 더 잘 만들어야 합니다. 법률이기 때문에 강제성도 있거든요.

이 법안의 쟁점을 살펴보면요 현재 여러가지 법안이 통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데요. 거기서 쟁점이 되는 것은 ‘우선허용, 사후규제’ 이 조항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이냐면, 우선 AI솔루션이나 서비스를 내도록 허용을 해놓고 문제가 생기면 사후에 규제하겠다는 겁니다. 지금은 이 조항을 빼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해요. 몇몇 시민단체들도 주장했던 내용이고요.

왜냐하면 사후 규제를 하게 되면 늦는다는 인식이에요. 사고가 생기면 어떻게 되냐. 그리고 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게 반대로 보면 우선허용 안하고, 사전에 규제하면 “씨앗을 말리는 것 아니냐” 이런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되는거고요.

일단 국회와 정부는 이것을 빼는 방향. ‘우선허용, 사후규제’를 빼는 걸로 논의하고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위험성을 좀 막겠다는 측면으로 읽히는데요. 결과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성AI를 모르는 분은 없을테고요. 앞으로는 이걸 더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 지난 1년 동안이 놀랍던 시기라면 이제부터는 잘 활용하는 방법… 사전규제, 사후규제, 우선허용 뭐뭐 이런 법 조항들을 떠나서라도요. 어쨌든 좋은 AI 활용법을 만들자는 거니까요.

이 생성AI라는 기술도 유행으로는 끝나지 않을 거거든요. 좋은 기술이니까 건전한 논의가 되어서 진짜 AI의 좋은 효과를 다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제작_ 바이라인네트워크 <임현묵 PD><최미경 PD>hyunm8912@byline.network
대본_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