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올 3분기 매출 164.5억원…전년 대비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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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4억5600만원, 영업이익 12억9700만원의 잠정 실적을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수치다. 엠로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자사 SW를 새로 도입한 고객사들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고객사 수는 520곳을 넘겼고,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SW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SW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기술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도 3분기 누적 기준 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늘어난 매출과 달리 영업이익은 역행했다. 전년 대비 40.2% 줄었다.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확대의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마이너스(-) 2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당시 가격 간 차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그 규모는 3분기 91억원, 누적 기준 총 289억원이다.
엠로 관계자는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순 회계 상의 손실이며, 이를 제외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5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엠로는 빅데이터 분석 SW‘스마트 대시보드(SMART dashboard)’, 하도급법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솔루션’ 등 기업 고객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내년 초 통합 SCM SaaS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영업, 마케팅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 관련 협업도 이어 나가고 있다.
엠로 측은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미국 고금리 지속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급망관리 SW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엠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