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크래프톤, 블루홀표 ‘다크앤다커 모바일’ 띄운다

지스타2023 현장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최초 공개
다크앤다커 원작 법적 분쟁 속 모바일 버전 시연 나서
“원작 이름만 사용, 블루홀 독자 개발한 애셋 100% 활용”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BEXCO(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에 7년 연속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크래프톤 부스의 주제는 ‘팬 퍼스트(FANS FIRST)’로, 지스타를 찾는 팬들은 미공개 신작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을 공개한다. 회사는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원작 다크앤다커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분쟁으로 이목을 끌었다. 넥슨이 자사 출신 개발자가 아이언메이스로 넘어가 내부 프로젝트 개발 소스를 활용한 게임이라고 주장한 것.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갈렸고,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논란 중에 크래프톤이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IP) 활용 글로벌 계약을 체결한다. 다크앤다커는 한국 인디게임의 희망으로 불릴 만큼 시장 기대치가 높은 타이틀이었다. 크래프톤의 예상치 못한 등장은 치열한 경쟁 상황을 반영한 행보로 해석됐다. 원작 IP 사용 여부는 법원 판단이 나와야 명확해진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원작의 이름만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2023년 상반기부터 크래프톤 내 여러 스튜디오의 개발자들이 블루홀스튜디오에 모여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프로젝트 AB’를 개발해왔고, 독자 개발한 이 애셋들을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활용했다는 것. 원작의 느낌을 살려 반영했다.

지스타2023 크래프톤 부스 조감도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생존경쟁과 던전 크롤러(탐험) 그리고 캐릭터 성장 등 요소를 융합한 원작의 재미를 구현한 게임이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모바일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스타 현장에선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된다.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한다.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팬들에게 선보인다. ‘inZOI’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로 제작돼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시연대에서 게임 플레이 및 이벤트 참여 후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크래프톤의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를 부스 내에서 운영한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이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오전 11시, 오후 3시) 총 8회 열린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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