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만든 스캐터랩, 논리적 상호작용 강조한 sLLM 공개

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테크 서밋 2023’에서 자체 개발한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 ‘Pingpong-1(핑퐁-1)’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핑퐁-1은 사회적인 상호작용 기능에 지식 데이터 학습을 더해 논리적 상호작용이 두루 가능하도록 의도한 스캐터랩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스캐터랩 측은 핑퐁-1을 두고 “감정과 지식을 넘나드는 폭넓은 주제의 대화 능력과 감성 소구에 특화된 카피라이팅 등 다양한 역량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캐터랩은 AI 챗봇 ‘이루다’, ‘강다온’ 등을 선보이며 감성형 인공지능 시장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SK 테크 서밋에서 ‘Pingpong-1 & Social Intelligence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을 갖춘 LLM’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는 ▲시중에 수많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있지만 굳이 새로운 LLM을 만든 이유 ▲스캐터랩의 sLLM ‘Pingpong-1’의 특징과 성능 ▲’Pingpong-1’의 타겟 비즈니스 ▲소셜 AI의 비전 등으로 구성된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소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스캐터랩의 새로운 소식과 노하우를 SK테크서밋에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국내 생성 AI 시장은 챗GPT 등 생산성 도구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향후 ‘캐릭터닷에이아이(Character.ai)’, ‘토키(Talkie)’ 등 해외 감성대화 AI의 인기세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 테크 서밋’은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테크 컨퍼런스로 올해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사 SK그룹을 비롯해 스캐터랩, 마키나락스 등 ‘K-AI 얼라이언스’까지 33개사가 참여해 AI, AR/VR, 빅데이터 등 218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를 펼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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